의장단

제 6대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 의장 

한석호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전국의 의대생 여러분!

제 6대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 의장 한석호입니다.


의대협은 전국 각지의 모든 의대생을 대표하며, 각 학교의 수많은 목소리를 담은 대의원분들께서 한데 모여, 앞으로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수합하고 합치점을 찾기 위해 탄생한 제도이자 기구입니다.


이와 같은 의대협이 출범한 이유는, 우리의 위치가 단순히 의학을 배우는 학생의 신분에 국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 의료계 및 사회가 요구하는 의학 지식만을 쌓기도 부족한, 한정된 시간 속에서 우리는 환자를 대하는 의사로의 면모까지 양립된 모습을 지니고 익히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의사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잣대들은 의대생들의 삶 속에 변형되어 들어와 저희를 재단하며, 이에 더해 의학도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불합리한 점들은 저희 삶의 고단함을 가중시키기만 합니다. 중요한 건 이러한 문제들이 의대 환경 외부적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내부에서 더 고질적으로 발생하며 만연해 있기도 합니다. 

이렇듯 매일같이 마주하는 학교 또는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은 더 이상은 하나의 단위에서 해결할 수 없음이 자명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협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부분의 의대생 여러분은 본회의 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본질적인 자각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는 살인적인 학업량과 실습환경에서 기인한 구조적 한계라는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여태까지 노력했음에도, 그 성과가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의대협의 부진함에 있습니다.


그러함에 저는 의장이라는 자리와 역할의 기본에 충실하고자 함 이 한 가지를 약속드리려 합니다. 

본 회를 대표하는 의사를 결정하기 위하여 민주적이고 공정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본을 제대로 지켜나갈 때 비로소 의대협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구로서, 현실적인 해결방안의 제시와 나아가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고민과 실천을 통해 대표성을 쌓아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동참해주실 모든 의대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